31일까지 운영 후 정식 판매…임수 수행 등 콘텐츠 개선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코레일관광개발은 13일 기존 비무장지대(DMZ) 관광열차 프로그램을 개선한 'DMZ 평화관광열차'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DMZ 평화관광열차'는 문체부와 공사가 추진하는 'DMZ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사업 가운데 하나로, 이달 31일까지 시범 운영한 후 내달 1일부터 정식 품목으로 판매된다.
기존 DMZ 관광열차는 탑승 시간 동안 승객들이 즐길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고, 안보 긴장감 조성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달해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DMZ 평화관광열차'는 승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평화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고 문체부 등은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달되는 이야기에 기반해 파주 평화공원, 통일촌마을,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를 돌고, 미제의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콘텐츠를 개선한 만큼 탑승객들이 더욱더 흥미롭게 DMZ 관광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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