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영국 찰스 왕세자가 오는 10월 22~23일 이틀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1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는 이번 방일 중 엘리자베스 여왕을 대신해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를 대내외에 선언하는 의식에 참석한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 의식을 오는 10월 22일 치른다.
일본은 일왕 거처인 고쿄(皇居)에서 개최하는 이 의식에 국교를 맺은 전체 국가인 195개국의 정상 등을 초청했다.
교도통신은 찰스 왕세자의 방일은 2008년 이후 11년 만으로, 전체 방일 횟수로는 5번째가 된다고 전했다.
찰스 왕세자는 1990년 치러진 아키히토(明仁) 상왕(나루히토 현 일왕의 부친으로 지난 4월 30일 퇴위)의 즉위 의식 때도 영국 왕실을 대표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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