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야간에도 볼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광고판을 차량에 부착해 광고 시간만큼 보상받는 시스템이 공공데이터 활용 공모전 대상을 받았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밝혔다.
이날 코트라(KOTRA)에서 열린 '제7회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착착(CHACKCHACK)-LED산업기술통합정보를 활용한 지역상생형 차량 옥외 광고 시스템'이 제품·서비스개발 부문 대상(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착착'은 자동차, 오토바이 소유주 누구나 자석형 광고판 혹은 자동차 LED광고를 부착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내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이용해 자신이 광고한 거리와 시간을 광고주로부터 보상받는 시스템이다.
버스는 물론이고 배달, 택배, 오토바이와 트럭 등에 부착해 광고 부업을 할 수 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해외시장 정보를 이용한 해외사업 및 출장토탈 솔루션(프로출장러)'이 대상(500만원)을 받았다.
해외 출장이나 사업을 하러 갈 경우 맞춤형으로 항공편, 최신 비즈니스 정보, 통역·가이드·차량 패키지 할인 등 현지정보와 출장관리 서비스 등을 중계하는 모바일 앱이다. 아직 아이디어 단계이고 제품으로 구현되지는 않았다.
아울러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에는 '룩킹포디스(Looking for this·공공기관 시험장비 임대 및 인증관리 앱)와 '하이비전'(시각장애인용 통합 내비게이션 앱)이, 제품·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에는 '여기고기'(유통업체 매출을 활용한 농축산물 수요예측 솔루션)와 '대국민 신재생 오픈 플랫폼'(신재생 발전사업 종합 지원체계) 등이 각각 선정됐다.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37건이 접수된 가운데 아이디어 기획 10건, 제품·서비스 개발 10건, 웹툰 제작 5건 등 총 25건이 최종 선정돼 산업부 장관상 및 주관·후원기관장상과 상금을 받았다.
산업부와 산하 공공기관은 2013년부터 에너지, 무역, 산업·기술, 통상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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