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KB국민은행은 아주대와 함께 위상수학을 활용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FDS는 고객의 개인 프로파일링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평소 거래양상과 다른 의심스러운 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국민은행과 아주대는 지난해 12월 빅데이터 관련 산학협력을 맺었으며, 8가지 협력과제 중 FDS 고도화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위상수학은 형태에 연속적으로 변형을 가해도 변하지 않는 기하학적 성질을 연구하는 수학의 한 분야로, 지하철 노선도가 이를 응용한 사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법을 적용해 사기 적발, 의심 거래탐지 등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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