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불가리아 주요 공항과 언론사에 폭파 협박 이메일이 날아들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불가리아 경찰은 22일(현지시간) 수도 소피아와 프로브디프, 바르나, 부르가스 공항과 불가리아 국영 TV, 최대 일간인 '24시간'의 사무실을 수색했다.
이에 앞서 이들 공항과 언론 매체는 익명의 폭파 협박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협박범은 해당 기관의 업무를 방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유럽연합(EU) 국가의 공항과 언론 매체도 비슷한 협박 메일을 받았다"며 "국제 공조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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