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우정사업본부와 근로복지공단은 23일 광화문우체국에서 우정사업 종사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4만여명의 우정사업 종사원은 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인천병원, 안산병원, 순천병원, 창원병원, 대전병원, 태백병원, 동해병원 등 7곳에서 건강검진 비용을 최대 60%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우정사업 종사원의 가족도 이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다가 사고로 골절상을 입으면, 별도 비용 없이 복지공단 직영병원 9곳에서 집중재활 및 직업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진용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정사업 종사원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사고 위험과 감정노동에 노출돼있는 우정사업 종사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우정사업 종사원의 건강증진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우정본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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