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는 농산업 전문기업 경농과 노지 스마트팜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스마트팜 기술은 주로 재배환경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유리온실 및 비닐하우스를 중심으로 개발돼 왔다. KT와 경농은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국내 농경지의 절반에 달하는 노지에서의 스마트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사업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농업환경에 최적화된 노지 스마트팜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KT는 경농의 물관리 솔루션을 KT 스마트팜 제어 솔루션과 결합해 밭, 과수원 등 농지 유형에 따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지작물과원 스마트팜 패키지 개발을 맡는다.
KT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이미향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농산업 전문기업과 협력해 국내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선도 기술로 글로벌 시장도 동반 진출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