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무더운 여름철에도 거위 털을 이용한 구스 이불에 대한 인기는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는 올해 6~7월 구스 이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에어컨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겨울 침구로 인식되던 구스 이불을 여름에도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이브자리는 전했다.
아울러 구스 소재가 수분을 흡수·발산하는 능력이 뛰어나 습기 찬 여름철에도 쾌적한 수면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브자리 관계자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이브자리는 '시그니처 여름 구스'를 출시했다"면서 "천연 소재인 인견을 사용한 침구류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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