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산업계의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제45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가 26일 경남 거제시 대명리조트에서 닷새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경남도, 거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298개팀 2천700여명의 분임원들이 참가한다.
지역 예선에서 SK하이닉스[000660] 청주사업장의 '블랙카이트' 분임조는 스마트 팩토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 스마트컨트롤시스템(SCS) 개발로 인한 65억원 절감효과로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 베트남 SEV법인의 '쓰리 피(Three P)' 분임조는 협력사와 문제점 개선 경험 등을 공유해 휴대전화 스피커 제조공정의 불량률을 53% 감소시킨 상생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품질분임조 활동 주제와 계획의 적정성, 현상 파악과 원인 분석, 목표 설정과 대책 효과 등을 심사해 13개 부문별로 금·은·동 메달을 선정한다.
시상은 11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제45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대회 기간 산업현장의 탁월한 품질혁신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우수 개선사례 및 제품 홍보관'을 운영하고 '품질활동 홍보 UCC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업종별 국가품질명장이 현장의 애로사항을 상담해주는 '품질 애로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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