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논란에 따른 자회사 코오롱티슈진[950160]의 상장폐지 위기로 27일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21.82% 내린 1만7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오롱그룹 지주사인 코오롱[002020](-5.41%)과 우선주 코오롱우[002025](-10.67%)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사태로 현재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은 추가 심사 경과에 따라서는 그대로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될 수도 있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유래세포)인 것으로 드러난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