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컴퓨터그래픽(CG) 분야 구직자와 전문기업 간 일자리를 알선하는 '2019년 컴퓨터그래픽 채용 캠프'를 27∼28일 경기 시흥 대교HRD센터에서 개최한다.
컴퓨터그래픽은 컴퓨터로 정보나 영상을 처리하는 기술로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디지털콘텐츠 특수효과에 활용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캠프에서 청년 구직자들은 1박 2일간 컴퓨터 그래픽 관련 전문과제를 수행해 직무 능력을 보여준다. 전문기업 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의 과업수행을 지도하고 자사에 맞는 예비 채용 대상자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지난해에는 참가자 80명 중 총 25명이 컴퓨터그래픽 전문기업에 취업했다.
과기정통부는 참여기업의 수요를 고려해 채용 분야로 2D·3D·FX·뉴미디어 등 4개를 선정하고, 7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참가 신청자를 공모했다. 75명 중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고려해 최종 참가자로 60명을 선발했다.
청년 구직자를 채용할 기업으로는 국내에서 크게 흥행한 영화 '신과 함께'와 '명량', '극한 직업'의 컴퓨터 그래픽 제작을 담당한 '덱스터 스튜디오', '스튜디오 매크로그래프', '코코아비전' 등 10개사가 참여한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