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번 추석에도 뜨거운 불 앞에서 땀 흘리며 직접 요리하는 대신 가정간편식(HMR)으로 간편하게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롯데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6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명절 상차림과 관련된 가정간편식 상품 매출이 지난해 추석보다 30%가량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해마다 명절에도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추석에도 사전예약판매 기간부터 가정간편식 자체브랜드(PB) 제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렸다.
대표적으로 요리하다 소불고기와 한우 불고기, 소고기 뭇국 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도 식품 전문 브랜드 '라운드 키친7'과 손잡고 다양한 명절 간편식 상차림을 내놓는다.
고사리와 도라지, 시금치, 무나물 등으로 구성된 나물 세트와 완자 전, 깻잎 전, 고추전, 꼬치 산적, 대구전 등으로 구성된 전 세트는 물론 전과 나물, 갈비찜, 소고기뭇국 등을 한데 모은 명절 상차림 세트도 준비돼있다.
롯데백화점은 2017년부터 3년째 '라운드 키친7'의 간편식 상차림을 선보이고 있는데 해마다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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