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21세·최연장 39세…여성 합격자 30.5%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금융감독원은 2019년도 제54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 1천9명을 28일 발표했다.
지난해(904명)보다 합격자 수가 109명 증가했다.
최종 합격자는 지난 6월 29∼30일 치러진 2차 시험 응시자 3천6명 중 전 과목 모두 6할 이상(100점 만점 환산시 60점)을 득점한 1천9명이다.
최고 득점자는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남동신(만 29세·남)씨로 평균 78.8점을 받았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60.8점으로 작년과 비교하면 1.6점 상승했다.
최연소자는 고려대 3학년 유정연(만 21세·여)씨이고 최연장자는 원광대를 졸업한 이경(만 39세·남)씨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만 27.0세로 작년보다 0.5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후반(71.3%), 20대 초반(17.5%), 30대 초반(10.2%) 등 순으로 합격자가 많았다.
여성 합격자 비중은 30.5%로 지난해보다 3.1%포인트 올랐다. 상경계열 전공자 비중은 2.0%포인트 하락한 77.1%다.
이번 최종 합격자 중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한 유예생은 754명으로 74.7%였고 올해 1차 시험에 합격한 동차생은 147명(14.6%)이었다.
과목별 부분 합격자는 작년보다 292명 증가한 1천449명이다.
올해 1차 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시험에서 과목별로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한 부분 합격자는 내년 2차 시험에서 해당 과목 시험은 면제받는다.
성적 조회는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에서 할 수 있다. 합격 증서는 다음 달 4∼11일 한국공인회계사회 5층에서 교부한다.
2020년도 제55회 공인회계사시험 일정은 금융위원회가 오는 11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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