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8일 단기물은 상승(채권값 하락)하고 장기물은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9bp(1bp=0.01%) 오른 연 1.18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연 1.244%로 0.6bp 상승했다. 1년물과 5년물은 연 1.118%와 연 1.208%로 각각 0.4bp와 1.0bp 올랐다.
그러나 20년물은 연 1.254%로 0.8bp 내렸고, 30년물과 50년물도 모두 연 1.254%로 0.9bp씩 하락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금리가 장중에 크게 올랐다가 대부분 원점 근처로 회귀했다"며 "최근 국내 경기에 대한 우려에 채권 금리가 계속 하락하고 있어 이미 이익을 본 투자자들의 '익절'(이익을 보고 판매함) 매도세와 이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균형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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