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스타트업 투자를 지속해서 늘리기로 했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28일 서울 중구 농협금융 본사에서 'NH 디지털 챌린지 플러스' 1기 데모데이(시연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금융과 농업,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창의적 혁신을 불어넣을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회적 변혁과 농협의 혁신을 함께 도모할 것"이라며 "'NH 디지털 챌린지 플러스' 2기, 3기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기업이 아니더라도 외부 기업과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금융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NH 디지털 챌린지 플러스' 육성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로 마련됐다.
프로그램 대상 스타트업들이 그동안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외부에 선보여 투자를 유도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 사고링크(손해사정 O2O 플랫폼) ▲ 스페이스워크(인공지능 부동산 가치평가 서비스) ▲ 에너닷(태양광 통합모니터링 서비스) ▲ 엑스바엑스(식자재 유통 플랫폼) ▲ 커넥서스컴퍼니(멀티노드 커머스 플랫폼) ▲ 학생독립만세(후불제 교육 서비스) ▲ 닉컴퍼니(금융 레그테크 플랫폼) ▲ 백스테이션(관광지 상점 유휴공간 짐 보관 서비스) ▲ 에이임팩트(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 엘핀(위치 기반 인증 서비스) 등 1기 우수기업 10곳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농협금융은 1기 기업으로 33곳을 지원한 데 이어 이달 30일까지 2기 지원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선발된 기업은 농협은행과 벤처투자사인 크레비스 파트너스가 함께 기업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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