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bhc치킨은 서울 종로 번화가에 이달 3일 문을 연 종로점에 하루 평균 250명의 손님이 찾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bhc치킨은 "내방객 가운데 25%는 외국인으로 중국어권, 일본, 미국, 유럽 등지의 자유여행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인근 학원에 근무하는 외국어 강사도 종종 방문한다"고 전했다.
인근 청계천과 인사동을 둘러보는 외국인이 한국 음식문화 체험을 위해 종로를 많이 찾고 있어 국내 젊은 소비층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한국의 '치맥 문화'를 전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bhc치킨은 "방문객이 선호하는 메뉴는 '뿌링클'과 '맛초킹'"이라며 "20·30대 소비자가 주로 방문하는 만큼 젊은 층을 겨냥한 메뉴가 많이 팔린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20대 여성층은 SNS를 통해 '뿌링클'이나 '치즈볼' 같은 인기 메뉴를 미리 알고 주문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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