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5세 대상으로 온라인 비즈니스 전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는 2일 세컨드 브랜드 '구호플러스'(kuho plu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구호는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된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소비 주축으로 부상한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세컨드 브랜드를 내놨다고 설명했다.
구호는 지난 2016년 뉴욕시장 진출 직후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매년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대표 브랜드다.
구호플러스는 '플러스 유어 센서빌리티'(Plus Your Sensibility·너의 감성을 더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25∼35세 계층을 겨냥해 현대적인 미니멀리즘 상품을 선보인다. 숏 재킷, 트렌치코트, 테이퍼드 팬츠 등이 대표적이다.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구호는 전했다.
구호플러스는 삼성물산 통합 온라인몰 SSF샵을 중심으로 공격적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에잇디카페'에서 출시 행사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연다.
윤정희 여성복사업부장은 "백화점을 중심으로 고급화를 추구하는 구호와 달리 구호플러스는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젊은 감성과 가성비로 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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