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후보자, 조국 딸 논문논란에 "타후보자 사안, 언급 어려워"(종합)

입력 2019-09-02 12:53   수정 2019-09-02 14:19

최기영 후보자, 조국 딸 논문논란에 "타후보자 사안, 언급 어려워"(종합)
野 의원 "2주 만에 SCI급 논문 쓸 수 있나" 질의에 최 후보자 "내용 파악해야"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2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논문 저자 등재를 두고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최 후보자는 다른 후보자에 대해 언급하는 건 어렵다고 답했다.
한국당은 조 후보자 딸이 2007년 7~8월 2주간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인턴 생활을 한 뒤 2009년 3월 의학 논문 제1저자에 이름을 올린 점에 대한 견해를 집중 추궁했다.
윤상직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 저자 등재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최 후보자의 의견을 물었다. 정용기 의원도 조 후보자 자녀 논문 문제를 언급하며 "연구 부정행위가 아니냐, 맞냐"고 질의했다.
최 후보자는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대해 연구윤리가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면서도 "(해당 논문이) 제 분야에서는 많이 벗어나 있다. 논문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자세한 내용은 파악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규정이 있는데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면 문제 될 수 있을 듯하다"면서도 "다른 후보자에 대한 것을 제가 언급하는 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연혜 의원이 "(후보자는) 2주 안에 (SCI급 논문을) 쓴 적이 있나"라고 묻자 "제 분야는 그렇게 쓰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대출 의원이 거듭 이 문제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을 묻자 최 후보자는 "구체적인 건 제 분야가 아니라 말하긴 어렵지만, 일반적인 건 아니라고 봐야겠다"고 말했다.


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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