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3일 동원F&B[049770]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28만5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전반적인 음식료 업종 약세에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5배에서 14배로 하향 조정됐고 올해 2분기 실적 시즌 이후 오프라인 유통채널 부진 여파와 가공식품 업계 경쟁 심화 우려가 확산했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심리 회복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기업가치 산출 시 적용한 할증을 제거한 점이 목표주가 조정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하반기에도 업종 내 실적 향상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변함없다"며 "자회사 동원홈푸드의 조미소스 신공장 가동으로 내년까지 이익 증가 요인을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점차 실적 향상 기대가 확산하면서 주가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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