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3일 동성화인텍[033500]이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수요 증가로 2022년까지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수주잔량이 4천308억원으로, 1년 전 1천776억원의 2.4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며 "한국 조선소의 LNG 건조 증가에 따라 동성화인텍 신사업(LNG연료탱크)의 급격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2천529억원으로 예상되고 2022년에는 매출이 5천억원 가까이로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성화인텍은 매출액이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조선 기자재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성화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천원을 종전대로 유지하면서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1.56배, 내년 PER는 7.53배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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