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에 불신 커진 기술특례상장 기술평가제 고친다

입력 2019-09-03 14:21  

신라젠에 불신 커진 기술특례상장 기술평가제 고친다
평가기간·현장실사 늘려…거래소 "9일부터 시행"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제도를 개선해 오는 9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전문평가기관이 평가를 수행할 때 해당 분야 전문가(박사학위 또는 자격증 등 소지자로 해당 기술분야 경력자) 및 특허 관련 전문가(변리사 또는 특허업무 경력자)를 포함해 최소 4인 이상으로 평가단을 구성하도록 했다.
또 기술평가 기간은 현행 4주에서 6주로 연장하고 전문평가기관 평가단의 현장실사는 현행 1회 이상에서 2회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신속하고 충실한 기술평가를 위해 전문평가기관 풀은 현행 13곳에서 18곳으로 확대한다.
이밖에 전문평가기관간 실무협의회를 정례화해 평가방법·경험을 공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5차례에 걸쳐 전문평가기관, 상장주관사 등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
한편 최근 신라젠[215600] 등 기술특례상장 기업들이 임상 3상 실패 등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기술특례상장 제도에 대한 불신이 시장에서 확산됐다. 신라젠은 2016년 거래소의 기술평가를 AA등급으로 통과해 기술특례 상장에 성공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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