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제26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이 4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렸다.
1994년부터 개최된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은 재해 예방을 위해 국민 안전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의 확산과 실천을 다짐하는 가스안전 분야 최대 행사다.
수소경제 활성화 시책에 맞춰 열린 올해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가스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스안전관리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3점, 산업부 장관 표창 및 상장 25점 등 모두 38점을 수여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삼천리 유재권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유 대표는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배관망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가스안전관리 기술 선진화로 도시가스의 안정적 공급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한국가스공사[036460] 박성수 본부장과 대성쎌틱에너시스㈜ 고봉식 대표이사가 받았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수소 산업진흥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연내에 수소경제 육성 및 안전법을 제정하고 수소 전주기에 대한 안전관리 종합대책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안전관리 시스템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현장에서의 안전관리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부대행사로는 수소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친환경 에너지이자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수소의 안전 관리 수준과 방안을 재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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