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중국과 덴마크, 공동으로 인류의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 구축

입력 2019-09-03 19:11  

[AsiaNet] 중국과 덴마크, 공동으로 인류의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 구축



-- 신드버그의 "귀환"

AsiaNet 80301

(난징, 중국 2019년 9월 3일 AsiaNet=연합뉴스) 8월 31일, 오르후스 Mathersburg 추모 공원에서 '신드버그(Sindberg)' 동상의 공개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덴마크의 마르그레테 2세 여왕과 덴마크 주재 중국대사 Feng Tie가 참석했다. 덴마크 여왕이 신드버그 동상을 처음 공개했다. 이 행사는 난징 대학살 중에 수만 명의 난민을 피신시킨 신드버그의 의로운 행위를 기념하고, 중국 국민과 덴마크 국민이 나누는 마음의 평화를 세계에 전달하고자 개최됐다. 난민시 인민정부 홍보실은 오르후스와 난징이 이 행사를 출발점으로 삼아 문화, 경제, 무역 및 평화 유지 분야에서 일련의 실용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과 덴마크 화가들, 세계에 난징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서로 협력

1938년 12월~1938년 3월, 당시 20대였던 베른하르트 아르프 신드버그는 난징 Jiangnan 시멘트 공장에서 일했다. 그는 106일 동안 중국 난민들에게 은신처와 도움을 제공했다. 당시 중국인들은 '정의로운 명분을 위해 용감하게 행동'한 그를 칭찬하고, 그를 가리켜 '중국의 친구'라 불렀다. 신드버그의 의로운 행동은 점차 전설이 돼 중국과 덴마크에서 널리 확산됐다. 이 놀라운 이야기는 이 동상과 특별 전시회의 가장 생생한 자료다.

'신드버그' 동상은 팔을 펼친 자세를 취하고 있어, 제2차 세계 대전 중 신드버그의 형제애와 헌신을 보여준다. 덴마크 화가 Lene Desmentik의 작품 '희망의 관문(Gate of Hope)'은 인물 동상을 보완하며, 희망과 미래를 상징한다. 이 작품은 또한 두 도시 간의 비할 데 없는 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고, 중국과 덴마크 국민에게 우정을 위한 희망과 아름다운 평화 비전을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 동상의 기저에서는 특별한 '벽 타일' 디자인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굴하지 않는 영웅 정신을 상징한다.

난징대학교 Institute of Sculpture and Art 소속의 Shang Rong은 이번 작업에 참여한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그는 "난징은 나와 Fu Licheng이 자란 곳이기도 하다"라며 "난징의 자양분 하에 심오한 도시 브랜드를 통해 세계에 이 아름다운 난징 이야기를 들려줄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함께 만드는 평화": 중국과 덴마크 간의 평화와 우정에 기여

동상 공개 행사에서 덴마크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베른하르트 아르프 신드버그는 난징과 전체 중국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며 "그는 한 사람으로도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고 연설했다. 행사가 끝난 후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난징 대표가 제출한 '함께 만드는 평화'의 계약인 벽돌을 받았다.

이 벽돌에는 'Jinling'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고, 명문이 인쇄돼 있다. 'Jinling'의 양면에는 평화와 용기를 상징하는 보라색과 노란색 장미가 그려져 있다. 벽돌과 꼼꼼한 그림의 이 독특한 조합은 세계에 난징의 평화를 전하는 한편, 우정을 심화시키고, 함께 인류의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를 구축한다.

덴마크 주재 중국대사 Feng Tie는 "신드버그는 수만 명의 중국인을 살렸다. 중국인은 그에게 감사하고 존경하며, 항상 그를 기억한다"라며 "그의 영웅적이고, 용기 있는 정신은 고결한 인도주의 정신을 반영한다. 그의 이야기는 또한 전쟁의 잔인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이 신드버그 동상이 중국 국민과 덴마크 국민 간에 우정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덴마크의 '난징 영웅', 영원한 '중국의 친구'

같은 날, 오르후스 Dokk1 도서관에서는 특별 전시 "신드버그: 덴마크의 '난징 영웅'"이 열렸다. 이 전시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부분은 신드버그가 난징에서 보낸 106일을 돌아보고, 가난한 이들을 도왔던 동지애와 용기를 보여준다. 두 번째 부분인 '오늘날의 난징'은 오르후스 시민들에게 새로워진 고대 중국 수도인 난징의 모습을 소개한다. 혁신 도시를 건설하고자 하는 열정이 82년 전 신드버그가 했던 행동의 가치를 구현할 것이다.

덴마크의 제2차 세계 대전 역사가 He Mingsheng은 "80년 전 신드버그의 정의 덕분에 덴마크와 난징의 운명이 서로 얽히게 됐다"라며 "그로부터 80년 후, 중국과 덴마크의 관계는 인류의 미래를 공유하는 공동체 건설 과정에서 새로운 차원으로 꾸준하게 나아가고 있다. 이는 우호적인 문화와 교류 교류이자 동등한 산업 협력"이라고 말했다.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요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난징은 아름다운 고대 수도의 토대와 자신감으로 무장하는 한편, 동방의 고대 수도와 북유럽 동화 나라 왕국 간의 거리를 좁히고, 중국인과 덴마크인 사이에 깊은 우정을 이어받기 위한 그만의 방식을 동원해 혁신과 창의성의 길을 따라 나아가고 있다.

"베른하르트 아르프 신드버그(1911-1983)는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태어났다. 1937년 1월~1938년 3월, 신드버그는 중국 난징에서 Jiangnan 시멘트 공장 난민 캠프를 설립하는 데 참여했고, 난민들을 구했다. 중국인은 그가 보여준 인도적인 정신과 두려움을 모르는 행동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이 동상은 난징시 인민정부와 코펜하겐 중국문화센터가 기부했다. 2019년 8월."

신드버그 동상의 기저에는 중국어와 덴마크어로 위와 같은 문장이 새겨져 있다. 신드버그 덕분에 난징은 오르후스와 피로 연결됐다. 신드버그의 인도주의 정신은 인류의 별들 속에서 영원히 빛날 것이다.

자료 제공: The Information Office of Nanjing Municipal People's Government

이미지 링크:
http://asianetnews.net/view-attachment?attach-id=343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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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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