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7월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8%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멸치 1만6천t, 오징어 1만1천t, 전갱이 5천300t, 갈치 3천700t, 고등어 2천t 등이다.
어종별로는 오징어가 102%, 전갱이가 25%, 붉은대게가 21% 증가했고, 고등어는 82%, 멸치는 37%, 갈치는 21% 각각 감소했다.
가자미류, 청어, 삼치 어획량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해수부는 오징어의 경우 불법조업 단속 강화로 산란 어미 개체가 증가하고 1∼3월에 평년보다 온난한 산란환경이 형성되면서, 여름철 주 어장인 서해에서 어군 밀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고등어는 올해부터 주 업종인 대형선망어업의 휴어기가 3개월로 확대되면서 7월 중순까지 조업을 못 해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7월 연근해어업 생산액은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2천96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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