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연휴 기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이 전파될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10일과 17일 전국 양돈농장 등에 대한 일제소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해외 여행객과 귀성객 이동이 늘어나면서 가축 전염병이 유입되거나 전파될 위험성이 증가한다.
농식품부는 이에 전국 양돈농장 6천300여호와 관련 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한 소독을 할 예정이다.
시군은 필요한 경우 군 제독 차량을 투입해 주요 도로를 소독할 계획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협, 대한한돈협회 등은 전국 공항과 항만, KTX역, 터미널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 여행객, 귀성객 등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불법 해외축산물 반입 금지, 농장 출입 금지, 가축 전염병 발생국 방문 자제, 불법으로 남은 음식물 급여 금지, 구제역 백신접종과 농장 소독 철저 등 방역수칙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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