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베트남항공이 미국 직항노선 운항 허가를 받았다고 VN익스프레스가 항공정보 제공업체 '플라이트글로벌'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이는 북미 2차 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지난 2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베트남의 항공 보안 수준을 '카테고리 1'(기준적합)로 승인하면서 가능해졌다.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하노이, 호찌민과 미국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애틀, 댈러스-포트워스를 잇는 직항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됐다.
또 대만과 일본을 경유하는 미국-베트남 노선도 운항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운항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베트남 저가 항공사인 비엣젯과 뱀부항공도 미국 직항노선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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