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공덕역에 U+5G 갤러리…SKT 5GX 부스트파크·KT 5G 테마파크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예술·게임 등 대중문화와 5세대(5G) 이동통신을 결합한 이색 체험존을 마련, 5G 기술 알리기에 나섰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부터 지하철 6호선 공덕역에서 세계 최초 5G 기반 문화예술 공간 'U+5G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U+5G 갤러리는 지하철 플랫폼, 열차 내부, 환승 계단, 환승 거점 등 4개 공간에 마련됐다. 신제현 작가가 무용수들과 협업한 다원예술인 '리슨 투 더 댄스' 등 예술가 24명의 작품 88개로 구성됐다.
지하철 이용 고객이 전시된 작품을 5G 앱 'U+AR'로 비추면 스마트폰 화면에 그림 속 발레리나가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보이는 등 작품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8량 열차 1편은 윤병운, 애나한 작가가 준비한 특별전과 유플러스 브랜드관으로 꾸며졌다.
SK텔레콤은 전국 핵심상권 10개 지역과 5G 롤 파크, AR 동물원 등을 '5GX 부스트 파크'로 선정,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5G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종로 LCK 경기장에 인빌딩 5G 장비와 5G 체험존이 마련된 '5G 롤(LoL)파크'를 운영한다. 'LoL 파크' 내부 특정 공간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LCK 팬이 보내는 팀별 응원 메시지를 증강현실(AR) 기술로 볼 수 있는 'AR응원 필드'가 등장한다.
서울 강남, 광화문, 건대, 홍대, 잠실과 대구 동성로, 대전 둔산동, 광주 상무지구, 부산 남포동, 서면에서도 5GX 부스트 파크를 만날 수 있다.
KT는 지난 5월 23일부터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에 '5G 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어트랙션뷰는 블랙홀2000, 킹바이킹 등 인기 놀이기구에 초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해 놀이기구를 직접 타지 않고도 실감 나고 스릴 있는 1인칭 경험을 할 수 있다.
KT는 5G 테마파크 내 5개의 공기 질 측정기를 설치해 측정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관련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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