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추석 명절을 맞아 금융권에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졌다.
우리금융그룹은 제철 과일과 간편식 등이 담긴 '우리(WOORI) 희망상자' 1천440개를 지난 9일 구세군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희망상자는 사회복지시설 120곳에 전달됐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창립 120주년을 맞아 올해 우리 희망상자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 희망상자가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전국 22개 지역본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활동을 벌였다.
이달 3일 대구·경북본부는 대구 달서구 서남시장에서 쌀, 세제 등 물품을 사 한국SOS어린이마을에 전달했고, 5일 대전·충남본부는 대전 동구 대전중앙시장에서 이불, 베게, 화장지, 수건 등 생필품과 과일을 비롯한 먹거리를 구입해 대전시립 산성종합복지관과 대전 자혜원에 기부했다.
이날 충북본부, 일산본부도 지역경제에서 이바지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을 벌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역 경제에 대한 관심과 지원 노력을 바탕으로 매년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은 9일 서울시 마포구 삼동소년촌을 찾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한 송편과 우리 농산물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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