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연구실 내 농업 관련 시설의 명칭을 지난 7월 사망한 일본 출신의 아마노 유키야 전 사무총장 이름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자이버스도르프에 있는 IAEA 연구실에 들어설 이 시설은 핵기술을 농업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다루게 되며 가동은 내년 봄부터다.
이와 관련, 고도 다로 일본 외무상은 이날 아마노 전 총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IAEA 연구실에 100만 유로(약 13억1천만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아마노 전 사무총장은 지난 7월 18일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그의 별세 소식은 장례가 끝나고 난 뒤인 22일에야 공개됐다.
후임으로는 루마니아 출신의 코르넬 페루타 IAEA 사무총장 대행과 라파엘 그로시 IAEA 아르헨티나 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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