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 피격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16일 장 초반 석유화학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석유 유통업체 흥구석유[024060]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2%)까지 치솟은 6천53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석유[004090](20.09%)와 극동유화[014530](15.01%)도 급등세를 보였다.
또 금호석유우[011785](4.24%), 미창석유[003650](3.81%), S-Oil[010950](3.54%), SK이노베이션[096770](2.97%), E1[017940](2.94%) 등도 동반 상승했다. GS칼텍스의 기업가치가 반영되는 GS[078930](3.36%)도 올랐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싱가포르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장 초반 배럴당 11.73달러 오른 71.95달러로 19% 넘게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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