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영향?…유통업계, 추석 선물세트 매출 부진

입력 2019-09-16 15:5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불경기 영향?…유통업계, 추석 선물세트 매출 부진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올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롯데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5% 신장한 반면 롯데마트는 1.4%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롯데백화점의 경우 축산 8.9%, 농산 0.9%, 수산 -6.0%, 가공생필품 3.4%, 건강주류 7.2% 등이었고, 롯데마트는 과일 5.7%, 축산 -1.6%, 수산 -12.6%, 가공식품 -5.9%, 위생용품 9.1% 등이었다.
롯데백화점의 판매 신장률 4.5%도 작년 추석 신장률인 7.0%에 비하면 부진한 것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9월 첫째 주까지는 매출이 괜찮았는데, 둘째 주로 접어들면서 제13호 태풍 '링링'과 마트 의무휴업일 등의 영향으로 매출 상승세가 급격히 꺾였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불과 0.5% 신장하는 데 그쳤고, 현대백화점도 작년 추석 때 두 자릿수 신장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4.2% 신장하는 데 머물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막판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대부분 유통업체들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