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발생에 관련주 급등

입력 2019-09-17 09:26  

[특징주]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첫 발생에 관련주 급등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폐사율 최대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다는 소식에 동물의약품 업체 등 관련 종목들이 17일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이글벳[044960]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30.00%)까지 뛰어오른 8천190원에 거래됐다.
우진비앤지[018620](29.98%)와 마니커[027740](29.87%)도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글벳과 우진비앤지는 동물백신 등 동물의약품 업체이며, 마니커는 돼지고기의 대체재인 닭고기 생산업체다.
제일바이오[052670](228.93%)·대성미생물[036480](25.55%)·진바이오텍[086060](22.39%)·중앙백신[072020](15.97%) 등 다른 동물의약품 업체와 하림[136480](21.63%), 마니커에프앤지[195500](17.95%), 체리부로[066360](15.07%) 등 닭고기 생산업체들도 동반 상승했다.
돼지 등 사육·가공업체인 우리손에프앤지[073560](20.34%)·팜스토리[027710](13.57%)와 우리손에프앤지 및 팜스토리의 모기업인 이지바이오[035810](18.92%)도 올랐다.
이밖에 현대사료[016790](14.58%), 한일사료[005860](13.76%) 등 사료업체들도 상승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jh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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