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日원전 오염수' 국제 공론화에 수산물株 강세

입력 2019-09-17 09:46   수정 2019-09-17 10:29

[특징주] '日원전 오염수' 국제 공론화에 수산물株 강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우리 정부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를 공론화하자 국내 수산물 관련주들이 반사이익 기대감에 17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원수산[030720]은 전 거래일보다 9.85% 오른 9천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씨푸드[011150](8.26%)와 한성기업[003680](6.81%), 사조오양[006090](6.38%), 사조씨푸드[014710](3.87%), 사조대림[003960](3.65%), 동원산업[006040](3.35%) 등도 동반 상승했다.
앞서 정부 대표단은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총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국제 사회에 알렸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후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는 오염수가 계속 늘고 있지만 일본은 이 오염수를 처리하지 못해 대형 물탱크에 넣어 원전 부지에 보관하고 있다. 오염수 양은 7월 말 기준 115만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정화시설에서 오염수를 정화했다며 '처리수'로 부르고 있지만 정화를 거친 물에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가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min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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