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드론 공격을 받은 석유시설을 이달 말까지 완전히 복구하겠다고 발표하자 석유화학주가 18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석유 유통업체 흥구석유[024060]는 전날보다 11.08% 내린 7천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흥구석유는 앞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석유 공급업체 중앙에너비스[000440](-20.49%), 석유화학 제품 제조업체 한국석유[004090](-10.09%), SH에너지화학[002360](-6.72%), 극동유화[014530](-4.99%) 등도 하락했다.
또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096770](-1.17%), S-Oil[010950](-0.99%)도 내렸다.
다만 GS칼텍스의 기업가치가 반영되는 GS[078930]는 0.60%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아지즈 빈 살만 석유장관은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피격으로 줄어든 석유 생산을 절반 이상 회복했으며 이달 말까지는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5.7%(3.56달러) 하락한 59.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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