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0년 통신재난관리 기본계획' 확정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주요 통신사업자들은 2020년까지 모든 중요 통신시설에 잠금장치와 CC(폐쇄회로) TV를 설치하고, 재난 대응인력 또는 감시시스템 상시 운용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통신재난관리 심의위원회 제4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통신재난관리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시행령 제23조의 요건을 충족하게 된 현대HCN과 CMB를 통신재난관리계획 수립 대상사업자에 추가했으며, 그렇지 않은 KT파워텔과 드림라인을 제외했다.
전체 중요 통신시설은 863개에서 897개로 증가했다.
폐국된 KT 반포·영도·목동 국사 3개와 수용 회선 수가 감소한 CJ헬로 금정 분기국사 1개가 중요 통신시설에서 제외됐다.
수용 회선 수가 증가한 CJ헬로 양산 분기국사 1개가 중요 통신시설에 추가됐다.
과기정통부는 4월 17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의 KT 통신구 화재 청문회에서 통신국사 간 통신망 이원화 기간 단축 요구가 있어 기본계획에 일부 주요 통신사의 통신망 이원화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도 반영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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