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쿠부치 사막에서 벌이는 '대한항공 숲' 조성 활동이 올해로 13년째를 맞았다.
대한항공은 1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쿠부치 사막에 조성한 '대한항공 생태원'에서 황사 방지를 위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사막화와 황사를 막고 지구를 푸르게 가꾸기 위한 대한항공의 해외 나무 심기 사업의 하나로 2007년 시작됐다.
올해는 생존력이 강한 포플러, 사막 버드나무, 양차이 등 7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연말까지 전체 550㏊ 면적을 157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으로 가꾼다.
대한항공의 이번 봉사활동은 과장급 직원을 주축으로 한 50여명과 중국 현지 직원 등 총 80여명이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쿠부치 사막뿐 아니라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대한항공 숲'에서 매년 나무 심기 봉사활동으로 현지 사막화 방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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