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IBK기업은행[024110]의 첫 해외은행 인수합병(M&A) 결과물인 'IBK인도네시아은행'이 공식 출범했다.
기업은행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IBK인도네시아은행 출범식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인도네시아 최고의 중소기업(SME) 전문은행'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2023년에 기업은행 전체 해외이익의 25%, 해외자산의 1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 데스크와 외환 전담부서를 설치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에 금융을 지원하고, 현재 30개인 영업망을 2023년까지 55개로 늘릴 계획이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1월 현지 '아그리스' 은행과 '미트라니아가' 은행을 인수하고 8월에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두 은행의 합병을 승인받았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출범식에서 "58년간 쌓아온 중소기업금융의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중소기업 성장을 돕겠다"며 "사회적으로도 모범 받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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