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브엉 딘 후에 베트남 부총리가 한국의 비현금 결제 모델을 따라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0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에 부총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우리나라 결제 전문 IT기업인 알리엑스 박병건 대표를 만나 "한국은 베트남이 따라가고 싶은 비현금 결제 모델"이라고 말했다.
후에 부총리는 "베트남은 공동 카드 결제 단말기(POS) 인프라 개선과 QR코드를 통한 결제 표준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비현금 결제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베트남 비엣틴은행, 사콤은행과 공동 POS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알리엑스는 앞으로 5년간 60만개가량의 공동 포스를 구축하기 위해 7억 달러(약 8천327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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