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유타주의 관광 명소인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인근에서 20일 오전(현지시간) 관광버스 사고로 탑승자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유타고속도로순찰대는 브라이스 캐니언 국립공원 입구에서 11㎞ 떨어진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도로가 폐쇄됐다고 전했다.
가피트 카운티 경찰국은 흰색 투어버스 천장이 부서지고 차량 측면이 뜯겨져 나간 사고 현장 사진을 올렸다. 버스는 관광객을 위한 화장실 주변에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스 캐니언은 유타주 주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480㎞ 떨어져 있으며 붉은 암석이 이루는 장관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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