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제도,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공식 수교

입력 2019-09-21 20:24  

솔로몬제도,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공식 수교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대만과 단교한 남태평양 솔로몬제도가 21일중국과 국교 관계를 공식 수립했다.
미국이 솔로몬제도와 수교를 반대해온 만큼, 이번 중-솔로몬제도 국교수립이 이중 갈등의 골을 더 깊게 할 가능성이 있다.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1일 베이징(北京) 조어대(釣魚台)에서 제러마이아 마넬레 솔로몬제도 외무부 장관과 회담하고 외교 관계 수립 문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대만과 외교 관계를 유지하는 국가는 15개국으로 줄었다.
중국은 그동안 경제력을 무기로 대만을 외교적으로 고립시켜왔다.
특히 2016년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취임한 이후 중국의 외교적 압박이 본격화하면서 엘살바도르, 도미니카공화국,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파나마,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등 7개국이 대만과 단교했다.
한편, 미국은 솔로몬 제도의 중국과 수교에 공개적으로 반대하면서 미국의 원조를 재검토하며 사실상의 제재에 나설 움직임을 보여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