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지린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소재 옌볜대학교 개교 70주년 행사에 서울대와 김일성대 총장이 나란히 참석했다.
23일 옌볜일보와 길림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1일 옌지(延吉) 백산호텔에서는 남북한과 중국, 일본 등 4개국 대학 관계자들이 참가한 '동북아시아 대학교 총장 원탁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최상건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고등교육상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주최 측인 김웅 옌볜대 총장 좌우 자리에 앉았고, 단체 기념촬영도 했다.
길림신문은 "회의는 '동북아 고등교육의 발전·합작'을 주제로 열렸으며, 총장 발언과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면서 "참가자들이 동북아 교육의 새 국면을 개척하고 합작·공영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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