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국가통계포털 분석…남녀 격차 평균 144만원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국내 주요 산업 가운데 전기·가스·증기·수도 업종의 평균 월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국가통계포털(KOSIS)의 지난해 '산업, 학력, 연령계층, 성별 임금 및 근로조건'을 분석한 결과 18개 주요 산업의 1인당 월 임금총액은 평균 359만원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수도 업종이 평균 58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 금융·보험업(566만원) ▲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463만원) ▲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436만원) ▲ 광업(418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제조업(385만원)과 교육서비스업(377만원), 건설업(359만원) 등도 전체 산업의 평균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숙박·음식점업은 평균 217만원에 그쳤다. 1위 업종의 37%에 불과한 수준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평균 414만원으로 여성(270만원)보다 144만원이나 많았다. 특히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의 경우 남녀 월 임금총액 격차가 198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평균 근속연수는 전기·가스·증기·수도 업종이 14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금융·보험업이 11.8년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교육서비스업(8.5년)과 광업(8.3년), 운수업(8.2년) 등도 비교적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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