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4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방영 초 악평을 받았으나 점차 시청자 반응이 개선됐고 앞으로 제작될 시즌2는 더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아스달 연대기' 시즌1이 초반 악평과 시청률 부진에도 후반부까지도 유닛별 최고 광고단가가 15초당 2천70만원으로 높게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영 초기 비교적 지루하다는 평이 많았으나 후반부 들어 전개가 빨라지며 국내 반응이 개선됐고, 글로벌 반응도 호의적"이라며 "다행히 사두용미(蛇頭龍尾)의 모습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 만큼 시즌2는 수익 면에서 더 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작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매출이 3분기에 모두 반영됐던 것과 달리 올해 '아스달 연대기' 매출은 3분기에 절반 수준만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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