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캐나다 글로벌부와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공동위원회를 25일 오타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2015년 1월 발효된 FTA 이행 상황과 개선방안을 점검하고, 환경협의회 등 분야별 이행기구 활동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한·캐나다 FTA 발효 이후 양국 교역량은 꾸준히 늘어났으며 특히 지난해 대(對) 캐나다 수출입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수출 21.7%, 수입 14.1%) 증가했다.
FTA 특혜관세 등이 적용된 비율을 뜻하는 FTA 활용률도 캐나다가 다른 나라들보다 높았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FTA 평균 활용률이 수출 73.5%, 수입 75.3%에 그친데 반해 한·캐나다 FTA 활용률은 수출 93.6%, 수입 80.6%에 달했다.
공동위 양측 수석대표로는 산업부 김기준 FTA교섭관과 캐나다 글로벌부 켄달 헴브로프 통상정책교섭국장이 참석한다.
김기준 FTA교섭관은 앞서 24일 토론토에서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등 캐나다 현지 진출 기업 16곳과 간담회를 가진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