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이 자체브랜드(PB) 상품 수출을 본격화한다.
코리아세븐은 PB 브랜드인 '7-SELECT(세븐셀렉트)' 스낵 과자 5종을 '세븐일레븐 하와이(7-Eleven Hawaii)'에 수출한다고 25일 밝혔다.
품목은 떡볶이스낵, 마늘바게트, 왕소라형스낵, 샤워크림어니언팝콘, 달콤한초코별 등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한 상품들로 구성했다.
코리아세븐은 최근 세계적으로 K팝과 K푸드 열풍이 불면서 세계 각국에 진출한 세븐일레븐에서 한국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여 이번 수출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와이는 한인 교민 거주 비율이 높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인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김세미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장은 "이번에 수출하는 상품들은 코리아세븐이 국내 중소 파트너사 4곳과 협력해 만든 PB 상품이어서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세븐은 하와이 수출을 계기로 세계 각국에 진출한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품목과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연내 동남아 3∼4개국 세븐일레븐에 추가 수출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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