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대표, 뉴욕서 협의…3국 공조방안 논의(종합)

입력 2019-09-25 14:23  

한미일 북핵대표, 뉴욕서 협의…3국 공조방안 논의(종합)
韓日대표 지소미아 종료결정 후 첫 만남…북미실무협상 재개전망 공유

(도쿄·서울=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현혜란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이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만나 3국 간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지난 24일 밤(현지시간)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한미일 3자 협의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25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에 앞서 새로 부임한 다키자키 국장과 상견례를 겸한 한일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했다. 두 사람은 북미 협상 재개전망을 공유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미일 북핵협상 수석대표 회동은 지난달 2일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만난 이후 50여일 만이며, 한국 정부가 같은 달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이후 처음이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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