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국제축구연맹(FIFA) 고위층과 부적절한 회동을 한 의혹을 받는 미하엘 라우버 스위스 검찰총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2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스위스인포에 따르면 그는 이날 연방 의회에서 전체 243표 중 129표를 얻어 임기 4년의 총장직을 세 번 연속해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라우버 총장은 검찰이 5년 동안 FIFA 고위층의 부패 혐의를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최소 세 차례 비밀 회동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의회 위원회는 지난 4일 라우버 총장의 연임에 반대할 것을 의회에 권고했다.
그러나 라우버 총장은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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