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26일 NAVER[035420]에 대해 주력 계열회사들의 가치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9.1% 증가한 1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8.8% 감소한 2천23억원으로 추정되며 각각 시장 전망치를 0.5%, 4.3%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주요 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15.8% 증가하는 가운데 라인의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로 적자 폭이 줄면서 실적이 정상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된 사업 부문이 자회사로 분사하고 확장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네이버웹툰과 네이버페이는 비용 증가로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나 분사 후 기업가치 재평가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네이버파이낸셜도 거래대금이 증가 추세이며 향후 미래에셋대우[006800]와 협력을 통한 금융상품 판매로 사업영역 확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