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포스코[005490]가 임직원의 급여 1% 기부금을 활용해 포항·광양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1% 나눔 아트스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1% 나눔 아트스쿨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공동 기획에 만든 프로그램이다. 예술을 매개로 체험, 소통, 참여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에 포스코 기업이념인 '기업시민'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
1% 나눔 아트스쿨은 포항, 광양 내 76개 지역아동센터에서 1천3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시작했다.
공예, 무용, 문학, 미술, 사물놀이, 음악놀이, 일러스트레이션,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약 6개월간 총 1천520시간 진행된다.
예술강사는 아동 교육과 예술에 관심이 많고 전문 지식을 보유한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들을 중심으로 31명을 선발했다.
포스코1%나눔재단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연구진과 함께 포항, 광양지역 아동들 및 아동센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며 "6개월간 프로그램을 운영한 후 참여 교사와 아동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계속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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