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내년에 2천700억원에 달하는 국민참여예산의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서울 상상캔버스에서 사업제안자와 예산국민참여단, 관계부처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어 국민참여예산 제도 개선 방안을 토론한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도 예산안에는 국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모두 66개 사업, 2천694억원이 반영됐다.
38개 사업(1천114억원)은 내년 신규 사업이고 28개(1천580억원)는 올해에 이어 계속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사업제안 활성화, 민간전문가 참여 확대, 참여단 운영 개선 등의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내년 제도 운영계획에 반영해 2021년 국민참여예산 편성 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우수제안자 6명에 대한 경제부총리 인증서 시상도 이뤄졌다.
김초아(쪽방 등 비주택거주자 등 통합주거지원사업), 김순일(노인 통합지원서비스사업), 박진웅(생활밀착형 숲 지원), 신명호(온라인 여권신청서비스 도입), 이호윤(외국인자율방범대 확대 시행), 권혁규(미혼모 자립 일대일 매칭프로그램 도입)씨 등이 인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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